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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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1.10.17

구수환 PD가 들려주는 故 이태석 신부 이야기


지난 9월 23일 부산디자인센터에서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주최로 구수환 KBS PD의 강연회가 개최됐다.
구수환 PD는 KBS 추적 60분,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의 감독으로 알려진 유명한 분이다.
울지마 톤즈는 내전으로 얼룩진 아프리카 수단의 남쪽지역에 찢어지게 가난한 마을 톤즈에서 의술과 음악으로 사랑을 나눈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구수환 PD는 이 영화에는 평생 꿈꾸는 세상 이야기가 다 담겨 있다고 말한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라고 말했다.


-울지마 톤즈는 왜 만들어졌나?
이태석신부가 피폐해진 수단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찾던 중 특별한 사진 한 장을 만날 수 있었다. 발가락 없이 평생을 상처투성이로 살아가는 한센인들을 위해 신발을 제작하고 직접 신겨주는 신부님의 모습을 쳐다보는 한센인의 사진이 그것이다.
한센인들에게 신발이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대접을 받는 것이다. 지금도 한센인들은 신부님의 사진에 입맞춤을 하고 그를 생각하며 매일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람들은 왜 이태석 신부를 눈물로 기억할까?
이태석 신부님은 진정한 리더십을 몸소 실천했다. 약자를 위해 헌신하며, 군림하지 않고, 조직의 의견을 경청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가졌다. 우리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세상은 얼마나 따뜻해질까? 톤즈 이야기는 수단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태석 신부는 말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책임과 권한보다 봉사와 헌신이 우선하는 섬김의 리더십이 10대기업의 경영이념으로 채택되고 있다. 우리는 신부님의 삶에서 섬김의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다.
이태석 신부는 말한다. 단지 먼저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 주고, 할 줄 아는 것을 다른 이들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얻은 것을 함께 나누어 갖고, 지켜보고 함께하고 찾아가주고 있을 뿐이라고. 그러다보니 나눌 것이 넘치도록 많아진다고.
 /강미옥·명예기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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