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열대야불면증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20.09.03 |
---|---|---|---|
잠 못 드는 밤… 규칙적인 생활로 불면증 극복 올해 유난히 길었던 장마 후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낮에는 답답한 마스크 착용으로 힘들고, 밤에는 열대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기상청은 9월에도 낮 동안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현상이 나타나면 체내온도조절 중추가 발동, 중추신경계가 흥분해 각성상태가 유지되면서 잠을 깊이 자기가 힘들어진다.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것뿐만 아니라 졸음, 피로감, 의욕상실 등의 심리적인 문제도 동반하게 된다. 무더위에 따른 불면증이 지속하면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두통, 소화불량, 만성피로, 무기력증,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22~26도의 실내온도, 40~60%의 습도, 어두운 조명은 숙면을 위한 기본 조건이다. 초저녁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조깅 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면 체온을 내려주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지나친 술이나 카페인음료의 섭취, 30분 이상의 낮잠은 피하고, 취침 전 야식은 소화운동으로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취침 전 2~4시간가량은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장 많이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기상 시간과 식사,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다. 무분별한 수면제나 수면유도제 복용은 오히려 수면 건강에 방해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다양하다, 바나나, 아몬드, 두유는 마그네슘 성분이 많아 전신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수면을 유도하는 뇌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생성에 도움을 준다. 키위, 대추는 신경안정, 체리, 우유는 멜라토닌 공급, 상추는 최면 진정효과가 있다. 이런 음식으로도 수면의 질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 영 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
|||
첨부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