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질문-이상곤 의원(재송1·2동)
|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21.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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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동에 구청 신청사 빠른 이전을 촉구하며 의원 해운대구청의 재송동 이전 문제는 지난 20년 동안 공염불이었다. 청사 이전은 궁극적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하다. 고품질의 행정서비스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여가 향상 등을 충족할 수 있으며, 해운대 중심지에서 구청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청사 이전을 위해선 중동 지역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현 청사 활용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해운대구청은 현 청사의 활용방안 용역을 실시했고, 5월에는 주민들의 활용 아이디어도 공모했다. 재원 마련 역시 큰 과제다. 현재 630여억 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데, 자체 예산만으로 청사 건립이 가능한지 구민들이 궁금해 한다. 구청장은 청사 이전을 위한 노력, 현 청사의 활용 계획, 신청사의 건립과 이전 계획 일정, 재원 마련 방법 등에 대해 밝혀 달라. 구청장 먼저 지금까지의 청사 이전 노력에 대해서 답하겠다. 2000년 현재의 문화복합센터 옆 잔디밭이 청사 부지로 결정됐다. 2001년부터 토지 매입 등 진행을 해왔으나, 2009년 호화청사 논란으로 대부분 기초단체의 청사 건립이 중지되는 사건이 있었다. 2020년이 되어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했고, 구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이제 타당성 조사가 완료돼 중앙투자심사 의뢰 전 부산시의 사전심사를 협의 중이다.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되면 실시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 현 청사 활용방안의 경우, 민선 7기 이전에는 현 청사 매각 대금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으나, 취임 후 계획을 수정했다. 청사는 구민들의 소유로 어떤 일이 있어도 팔 수 없다. 그래서 청사를 구민들에게 어떻게 반환할지를 논의했고, 전문가들과도 의논했다. 지금도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 올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제안된 80개 내용을 바탕으로 부서에서 연구 중이다. 다음은 재원 마련이다. 우리는 신청사 부지를 매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순수 건축비 950억 원이 필요하다. 현재 323억 원이 확보됐고, 부산시와 협의를 통한 100억 원의 시 보조금도 있다. 우리 구는 채무가 없어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다. 100억 원 정도 지방채 발행 계획이 있고, 더해서 순세계잉여금을 통한 재원 마련, 엘시티 옆 62번길 도로 조성 후 남은 토지 환매 등을 통한 기금 마련이 가능하다. 지난해 도시계획시설 일몰 때 포함시킨 송정 윤슬공원이 있다. 입찰 과정을 거치면 매각 시 60억 원 이상은 충분히 될 것이고, 100억 원 정도까지도 본다. 또 일반회계로 전환될 수 있는 자금이 있으므로, 예산 확보는 특별히 문제가 없다. 내년에는 200억 원 정도 충분히 기금으로 편성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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