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운대구, 코로나19 이렇게 대응하고 있습니다!앵커> 1926년 발표된 이후,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곰돌이 푸우에는 이런 대사가 등장합니다.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푸우의 말처럼 예기치 못한 일로 힘듬이 찾아오더라도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일도 중요하겠죠,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축 처져있기보다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보시길 바라며, 구정뉴스 시작합니다.구는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선별검사소 운영, 방역활동,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나서 왔는데요, 해운대구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구에서는 확진자 발생시 동선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소독과 방역을 즉각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취약계층, 임신부, 동네의원 등에 마스크 124만장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7천명, 1~6세 아동 1만 7천여 명에게도 마스크를 지원해 바이러스 취약계층의 건강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점포에는 ‘클린 안심존’ 스티커를 부착하여 이용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어 더 깨끗하고 안전한만큼 아무런 걱정마시고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도와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동참을 호소하는 구청장서한문을 건물주들에게 보낸 결과,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많은 상가주가 참여 의사를 밝혀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스크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속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면 마스크 100장을 만들어 실버택배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였는데요, 지난 11일에도 추가로 2천 500여 장의 마스크를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구는 최전선에서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노약자 등 마스크가 절실한 이들에게 마스크를 양보하는 ‘나는OK, 당신먼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바이러스 취약계층’에게 먼저 마스크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배려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병원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던 ‘나눔과 행복병원’도 2주 만에 코호트가 해제되었습니다.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1·2차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이 나와 지난 1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4일과 11일 구청 열린정원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직거래 장터가 열렸는데요, 장터를 통해 5만 5천 송이가 모두 판매되었으며,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구는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구민 건강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 외출 전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행동 수칙을 꼭 지켜 예방에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기획물>맑은 바닷물, 은빛 백사장 품은 송정해수욕장

 앵커> 달맞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해운대구 송정동에 위치한, 드넓게 펼쳐진 맑은 바닷물과 은빛의 백사장을 가진 송정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송정해수욕장이 위치한 곳은 조선 말기 문신인 노영경이 낙향하여 여생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여름이면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면서 1965년 7월 9일 해수욕장을 개장하였습니다. 송정해수욕장은 맑고 깨끗한 수질과 해변으로 2016년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전국 청정해수욕장 20선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며 길이 1.2km, 폭 57m의 길고 넓은 백사장을 가져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피서지로 많이 찾고 있으며, 서퍼와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들의 MT 명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송정해수욕장은 사계절 수온이 높고 남해와 동해가 만나는 지점이여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서핑이 가능한 천혜의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파도와 바람 세기도 좋아 서핑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핑은 바다에서 할 수 있어 흔히 여름 스포츠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두꺼운 서핑슈트를 착용하면 봄, 가을, 겨울에도 즐길 수 있으며, 날씨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스포츠인데요, 송정해수욕장은 서핑하기 좋은 높이의 파도가 불규칙적으로 변화하며 생기기 때문에 매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겨 찾는 서핑 마니아들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서핑의 메카로 손꼽히는 송정해수욕장은 해양레저스포츠 도시 부산의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 서핑 구역 확대, 서핑 관련 행사를 확대하고 관련 사업도 육성할 계획입니다. 맑고 깨끗한 바다, 은빛의 백사장을 가진 송정해수욕장에서 바다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