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2동 직원들 80대 어르신 구해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22.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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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탈진 거리에 쓰러져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8월 초 해운대구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일사병으로 쓰러진 홀몸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 8월 4일 정오쯤 이명옥 반송2동장이 거리에 쓰러져 있는 홍 모(84) 어르신을 발견하고, 119구급차를 불러 가까운 동네 병원에 이송했다.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 탓에 탈수 증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치료 후 하루 만에 퇴원했다. 마침 홍 모 어르신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서비스 대상자이기도 해서 다음 날인 5일, 동 직원이 어르신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았다. 급하게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어 집 주변을 돌아보던 중 의식을 잃고 집 근처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119에 신고해 종합병원으로 이송했고 검진 결과 다른 질환은 없으나, 일사병으로 탈진한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동 관계자는 "노령으로 기력이 없는 어르신들에게 무더위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라며 "폭염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을 보살피는 데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반송2동은 1인가구가 43%를 차지하고, 50세 이상 1인가구가 무려 57%로 해운대구 18개 동 중 가장 1인 노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홀몸 어르신 안부 전화 해피콜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 돌봄가구 365 라이프케어, 고립가구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이웃사촌이 찾아갑니다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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