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일반주택간 마음의 벽 허문다 해운대구 반여1동 주민센터가 화합하는 동네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반여1동은 기존의 자연마을과 신설 아파트 사이의 지역격차가 큰 동네이다. 동 주민센터는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자연마을과 아파트 경로당간의 결연을 통해 어르신들끼리 자주 왕래도 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마음의 벽을 허물기로 했다. 경로당 어르신들간의 결연은 9월부터 시작되며 무정실, 무정리, 고기등, 꽃동네 등 8개 마을과 신동아, 대림, 선수촌, 롯데1차 등 8개 아파트 경로당이 그 대상이다. 어르신들은 서로의 경로당을 번갈아가며 방문하고 경로당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석하기로 했다. 여기에 각 아파트 부녀회원들과 반여1동 새마을부녀회도 힘을 보탠다. 어르신들의 1일 며느리가 되어 효도관광을 가서 우의를 다질 수 있도록 돕고 자연마을과 아파트 어르신들을 함께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동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에서 레크리에이션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즐거운 오락시간도 갖고 웃음치료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