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평가결과… 5억원 재정 인센티브 받아 

해운대구가 올 상반기 지자체 일자리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9월 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지역일자리창출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해운대구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운대구는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원을 재정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이번 상반기 지역일자리사업 평가는 전국 246개 지자체에서 추진한 지역일자리 추진실적을 민간전문가와 공동으로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평가는 지자체의 자원동원실적, 공공부문 일자리실적, 민간일자리 창출지원 등이 자료로 활용됐다.
행안부는 해운대구는 구민 우선채용을 위해 기관장이 직접 구인업체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당초 목표 5천개 일자리창출 목표를 초과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점이 가장 돋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동 주민센터까지 일자리 센터를 확대 운영, 미스매치 현상을 최소화했고 지역 내 고용 우수기업에는 지방세를 감면하는 등 지원정책을 통해 민간부문 일자리지원을 적극 추진한 것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범정부적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지역실정에 맞는 생산적·친서민적 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정적 일자리로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부산시와 경상북도가 최우수 광역 지자체로 선정됐고 해운대구와 함께 청주시와 장흥군이 기초 지자체 부분에서는 최우수를 차지했다.
지역일자리 창출 시상식은 9월 1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9월 1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지역일자리창출 시상식에서 해운대구청장(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