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구안와사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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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3.11.05

충분히 쉬고 찬 바람 쐬지 말아야


와사풍이라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면마비질환은 한방에서는 구안와사라고 말하며 계절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 병의 원인은 원기나 기혈이 부족해 질병에 대한 면역기능이 약해지면 풍한의 외부병사가 얼굴의 경락을 침범, 경락기운이 순행하지 못해 발생한다.
실제로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의 경우를 보면 정신적인 과로나 육체적인 과로로 인해 피로한 상태에서 기혈의 순환장애가 일어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에도 구안와사가 발병할 확률이 높다.
구안와사의 증상은 얼굴 한쪽의 안면신경이 마비가 와서 마비된 쪽의 눈을 감을 수 없고 이마에 주름이 잘 만들어지지 않고 구각이 쳐져 입이 삐뚤어지고 때로는 미각이 둔해지거나 청력에도 이상이 나타나 소리가 울리듯이 들리는 경우도 있다.
만약 마비증상이 사지나 다른 부위에도 나타난다면 뇌의 중추성마비 즉 중풍으로 인해 발병할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병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회복률이 높은 질환으로 발병 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하며 찬 기운에 많이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한방적인 치료법으로는 체질이나 개인의 증상에 따라 초기, 회복기로 나눠 약물, 물리치료, 침치료 등을 병행하면 3~4주 정도면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귀에 물집이 심하게 생긴 경우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 때는 집중치료가 필요하다. 이 질환은 재발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완치 후에도 몸의 상태에 따라 면역기능을 보강할 수 있는 있는 한약을 복용해주는 것이 좋다.
 이영자·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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