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주회는 "음악으로 즐기는 세계여행" 이라는 주제를 두고 독일, 미국, 러시아, 프랑스 각 나라의 정서와 문화, 음악적 특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하여 본 음악회를 통해 마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 듯한 느낌을 주어 코로나로 인해 지친 많은 청중들이 위로받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어 기획하였습니다. 음악의 논리적인 구성과 중후한 울림을 중요시하는 독일의 음악, 형식적인 틀을 벗어난 자유분방함을 잘 묘사한 미국의 음악, 민족주의 성향이 잘 표현되어있는 러시아 음악, 색채감 있는 멜로디와 모호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프랑스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소개하여 흥미롭게 청중들이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 더 나아가 클래식 음악이 어려운 음악이 아니라 일상에서 언제든 즐기고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작은 인식의 변화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