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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냉동실 한파 녹이는 무지개빛 이웃사랑

정다운 이웃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23.01.02

무지개이야기방 어르신들
빨래방 수익금 장학금 쾌척


반여2동 재반로 212번길 7-69에 있는 무지개이야기방(단장 권후남) 회원들이 1년 동안 빨래방을 운영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해달라며 12월 2일 반여2·3동 행정복지센터에 200만 원을 기탁했다.
2016년 12월에 문을 연 무지개이야기방은 주민 스스로 운영하는 단체로 반여2동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도시활력 증진사업의 하나로 도시재생과에서 공간을 제공받아 걷기 모임 동아리로 시작했다.
무지개이야기방에서 운영하는 무지개빨래방은 회원 2명이 한 조가 되어 주민들이 맡긴 빨래를 세탁하고 가끔은 배달도 한다. 빨래하는 데 40분, 건조하는 데 45분이 소요된다. 세탁과 건조 각 2천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빨래비누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2019년부터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왔는데 2022년에는 10명에게 20만 원씩 지원했다.
그뿐만 아니라 음식품앗이, 공유주방, 어린이 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권후남 단장을 중심으로 권순덕 총무와 김복남·김재만·박말염·김순희 회원, 옥상 텃밭 지킴이 강영석·차한수·전원택 회원이 함께한다.
회원들의 연령대는 70~80대로 나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김순희 회원은 "회원들이 순수 자원봉사로 일하고 있는데 수익을 가져가는 일자리사업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며 미소 지었다.
빨래방 회원들은 12월 8일에는 인근 동네주민들을 초대해 회원들이 직접 끓인 녹두죽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집을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아 권후남 단장, 김복남·김순희 회원이 2022 해운대구 자원봉사대상에서 금배지를 받았다.
권후남 단장은 "빨래방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건강만 허락한다면 회원들과 함께 계속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지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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