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예방

null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2.11


<대장암>

대장암의 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대장암의 발병율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많은 진척을 이뤘다.
식이 요인, 비만, 유전적 요인,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 등과 신체 활동의 부족, 과도한 음주, 50세 이상의 연령 등이 그 요인이다.
대장암을 진단하는 여러 검사법 중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것이 대장내시경 검사다. 대장암은 대부분 용종으로 알려진 암 전 단계의 대장선종에서 시작되는데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흔히 발견돼 절제된다.
대장선종이 크면 절제 때 출혈과 천공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대장선종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암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질병의 예방은 1차와 2차로 구분되는데, 1차 예방은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대응하는 것이고 2차 예방은 이미 발생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해 악화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대장암을 1차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초기증상이 전혀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2차 예방을 실시해야 하며, 45세 이후부터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궤양이나 양성 용종에 대한 징후를 미리 파악하고 대장암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만 35세 이전에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면, 대장의 건강을 생각해 한번 받아볼 것을 권한다.

황 진 원
해운대부민병원 소화기센터 과장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1유형:출처표시 건강칼럼 -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예방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