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수험생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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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5.09.29

간편한 한방차로 집중력 올리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은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며 아침을 거르면 뇌 혈당치가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되므로 아침은 꼭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수험생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와 억제된 신체활동으로 인해 울체된 기혈을 풀어주고, 정신 안정, 체력 보강으로 집중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시행한다. 가미소요산이나 귀비탕, 육울탕, 총명탕 등을 기본처방으로 하되 개개인의 증상이나 체질에 맞춰 적당한 약제를 사용한다.
수험생 건강에 효과적인 한방약차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증상별로 효능 있는 몇 가지를 알아본다.
오미자에는 뇌파를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서 졸음도 쫓고 과로로 인한 시력감퇴나 기억력 감퇴 개선에 좋다. 오미자를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작은 숟가락 넷 정도의 분량에 물 4컵을 붓고 3컵 정도로 끓여서 만든다.
결명자는 눈의 피로를 풀어줘 하루 종일 책과 씨름하는 수험생들에게 효과적이다. 결명자는 성질이 차서 속이 냉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프라이팬에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결명자 20g을 물 4컵 정도를 넣고 끓여서 만든다.
원기를 보강하는 인삼은 식욕 부진, 체력 저하, 만성 피로, 위장무력증에 좋다. 속이 냉해서 오는 수험생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설사나 무른 변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인삼 20g에 물 4컵을 부어 끓여 3컵 분량으로 만들어 하루 2~3회, 반 컵씩 마신다.
호두는 뇌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줘 기억력 증진에 좋고, 체력 증강에도 좋다.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어 한번에 2~3개 정도 먹는다. 깐 호두 30개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설탕과 물을 붓고 끓이면 호두차가 된다.
산약죽(마죽)은 설사를 멈추는 효과가 뛰어나 과민성 장증후군이나 만성 장염에 도움이 된다. 쌀 200g으로 죽을 쑨 다음, 한소끔 끓으면 산약(마) 20g을 잘게 썰어 넣고 다시 끓이면 된다.
* 이영자·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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