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우유 많이 마시면 요로결석 걸린다?
작성자 | 관광문화과 | 작성일 | 2011.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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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이 있는 사람은 우유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상식이다. 요로결석은 소변속 포함된 미네랄 성분이 균형이 깨질 경우 농도가 높아져 결정이 만들어지고 다른 결정들과 합쳐지면서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과연 우유를 많이 마시면 요로결석이 생길까? 결론은 우유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 적절한 칼슘섭취는 요로결석의 발생빈도를 낮추고, 칼슘섭취 제한이 오히려 요로결석 발생률을 높인다. 소변내 칼슘배출량이 정상인 사람과 많이 배출하는 사람에게 저칼슘 식이를 실시하면 칼슘 배출량은 적지만, 요로결석 성분인 수산은 오히려 더 많이 배출된다. 그래서 요로결석 환자에게는 저칼슘보다는 적정칼슘을 권장한다. 보통의 경우 하루 필요량보다 훨씬 적은 칼슘을 섭취하며, 섭취량의 30% 정도만 인체에 흡수되므로 요로결석 환자라도 하루 1~2잔의 우유 섭취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오히려 칼슘 섭취가 적으면 요로결석이나 골다공증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대사장애로 인한 칼슘결석 환자는 전문의의 처치에 따라야 하겠지만 일반적인 경우 우유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 /박상현·해운대백병원 비뇨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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