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앞두고 간호·행정 등 500여명 뽑아
5월 12일 오전 10시~오후 5시 해운대구청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서울 수도권의 유명 한방병원이 해운대에 병원을 내면서 대규모 채용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구직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해운대구와 자생한방병원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운대구청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 강남을 비롯해 부천, 분당, 일산, 대전, 미국 등 국내외 11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자생한방병원은 오는 12월 좌동 장산역 인근에 입원병동을 갖춘 병원을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 기타 지역과 울산 등에도 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자생한방병원은 4월 8일 해운대구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고용창출 및 지역사회의 한의학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채용행사를 통해 간호, 보건, 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약 500명의 직원을 채용하며 각 모집분야에 대한 현장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참가하고자 하는 주민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사진,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되고 사전신청 없이 당일 바로 참가할 수 있다. 업체에서는 행사 후에 면접자를 개별 통보한다.
병원측은 해운대 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과 서울, 경기, 충청, 전라 등 자생 네트워크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지원이 가능하며, 병동 간호사의 경우 원하는 사람에게는 기숙사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의 척추질환 전문 한방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은 체계적인 양한방 협진 진료 시스템과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 한방치료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비수술 요법으로 척추질환을 완치시켜 그 명성이 높다.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한방병원으로 박지성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인 신수지와 프로골퍼 최경주, 양용은, 신지애 선수 등의 건강을 전담하고 있다.
한편 해운대구는 그동안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2006년부터 지금까지 구민 일자리를 무려 1만개나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모집분야, 지원자격,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www.haeundae.go.kr) 참조
〔해운대구보건소 749-7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