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바람이 만나
| 작성자 | 홍보협력과 | 작성일 | 2023.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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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돋은 파란 잎 낙엽 되어 바람(風)에 흩날리고
태평했던 마음은 바람(望)에 일렁이네
한여름 바닷가 넘실대는 산들바람 살갑다 반기는데
엄동설한 산정을 몰아붙이는 삭풍은 매섭기도 하려니
아아
밖에 부는 세찬 바람
안에 이는 드센 바람
두 강골이 만나 한껏 설키고 얽혀
회오리되어 휘감는다
가슴이 요동친다
어쩌랴!
평정(平靜)은 허공으로 날아가고
대지엔 다시금 춘풍이 내리겠지
따스한 봄이 오면…
박지홍(우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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