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단의 새 역사 일궈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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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0.03.19

초대석- 부산 문인협회 정영자 회장 / 50년만의 첫 여성회장 당선 


부산문단에 첫 여성회장이 나왔다. 부산 문인협회 정영자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정영자 회장은 해운대구 우동에 거주하고 있다.
그동안 부산 문단이 개방성, 진취성, 수용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성에게는 다소 보수적이었는데, 5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이 회장으로 당선된 것이다.
정영자 회장은 어깨는 무겁지만 3년 임기동안 부산 문단의 새 역사를 일궈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부산문학관 건립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야리아부대 이전 자리에 세계 문호들의 작품에서부터 국내 저명 문학작품을 만날 수 있고 문학세미나, 전시, 시낭송회 등 문화행사가 수시로 열리는 문화예술 명소로 만들겠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희귀본을 포함한 자신의 책 1만권을 시작으로 부산 문인들로부터 10만 권의 책을 모아 부산문학관 내 명품도서관도 만들겠다고.
또 격월간인 문학도시 를 월간으로 발행 횟수를 늘리고 내용 또한 부산의 자랑 역사 미래를 담아 문인들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잡지로 만들겠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부산문인협회에서 시상해온 부산문학상에 우수상을 신설하여 등단 5년 정도의 신진 문인들에게도 시상을 하고 현재 부산 지하철역에 전시되고 있는 시화를 보다 확대해 시민들의 정서순화와 문화도시 부산을 만드는데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카리스마를 겸비한 정영자 회장은 1941년 경남 통영 출생으로 1980년 현대문학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했다. 신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사회교육원장, 목요학술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부산여성문학인회 이사장이며 평론집, 시집, 수필집 등 36권의 저서가 있다. /오지영·명예기자


해운대구 우동에 거주하고 있는 정영자 회장은 부산문학관 건립 등 부산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지영.명예기자


 


<2010.3.1>



 


부산 문단의 새 역사 일궈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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