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해수욕장 두 배 이상 넓어진다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20.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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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98억 원 확보 해수부 연안정비사업 확정 모래 30만㎥ 투입 폭 넓혀 돌제 설치 모래 유실 막아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침식 등으로 백사장 폭이 현저하게 좁아진 송정해수욕장 백사장 폭 복원을 위한 연안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송정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이 최근 해양수산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년)에 포함돼 총 사업비 298억 원을 지원받는다.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한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 송정해수욕장의 침식등급이 2018년 C등급(우려)에서 2019년 최하등급인 D등급(심각)으로 한 단계 더 낮아져 이안류와 빈번한 태풍 내습 등으로 인한 해안 침식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운대구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송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1980년부터 10년 단위의 항공사진 등 백사장 폭 침식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 여러 차례 해양수산부를 방문하여 연안정비기본계획 반영 요청했다. 그 결과 이번에 사업 반영이 확정됐다. 앞으로 모래 30만㎥를 투입, 백사장 폭을 넓히고 모래가 유실되지 않도록 해수욕장 끝부분에 돌출된 방파제인 돌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시행되고 나면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은 2배 이상 넓어져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전국 최대의 서핑 메카이자 가족 단위로 즐겨 찾는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운대구는 내년부터 구 예산 6천만 원을 투입해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육·해역부 침식에 대한 연 2회의 침식실태측량조사 용역을 시행한다. 연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향후 해양수산부 등 연안정비사업 시행 시 사업 반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설과 749-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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