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디자인도시 해운대에 걸맞은 심플한 모양의 가로휴지통을 설치했다. 해운대구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탄생한 가로휴지통은 거리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도록 최대한 깔끔하고 단순한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가로 15㎝, 높이 1m 규격으로 위쪽은 재떨이, 아래쪽에는 쓰레기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적으로 설계했다. 시민들이 불붙은 담배꽁초를 버렸을 경우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재떨이와 휴지통의 수납공간을 분리했다. 또한 성인남자가 담배꽁초를 가장 편안하게 버릴 수 있는 높이로 맞췄다. 구는 작은 쓰레기통이지만 주변과 어울리도록 디자인에 신경을 썼으며, 최소한의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새 디자인의 가로휴지통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해운대역 벡스코 왕자아파트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를 중심으로 모두 24개소에 설치됐으며, 앞으로 설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청소행정과 74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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