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이슈(장산구립공원 지정 어떻게 추진해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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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0.10.05

구가 직접 장산 관리
보전할 것은 확실히 보전
체계적으로 관리 가능
국비 추가 확보 길 열려

 후손에게 물려줄 장산 보존·관리방안 마련=최근 들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갑갑한 집을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고자 장산을 찾는 주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환경오염과 바이러스 등으로 구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이 때 산과 숲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구는 해운대의 진산이자 허파인 장산을 후손에게 어떤 모습으로 물려주면 좋을까 고민하기 시작하였고, 장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장산 백년대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2019년 5월부터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 전문가와 교수,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장산미래보전자문단을 구성하고 수십 여 차례 토의와 주민설명회, 아이디어 공모전, 심포지엄 등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은 결과 지역주민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자연공원법에 따른 구립공원 지정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관계기관 협의·주민의견 폭넓게 수렴=구는 장산 일대 약 21㎢를 장산구립공원 구역계로 정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산림청, 국방부, 부산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구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장산구립공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구역 중 국유림 중 46%를 차지하는 산림청과 40%를 차지하는 국방부와 협의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산림청장을 만나 산림 보존과 산림복지 증진을 위하여 구립공원 지정이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또 육군 제53사단장을 만나 도심 속 위치한 군부대의 국토방위를 위한 역할과 구와의 상생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장산마을에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장산마을 주민들과의 설명회, 토론회에 이어 주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장산마을을 어떻게 생태 복원하고, 명품마을로 만들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주민들과 함께 무등산국립공원 명품마을을 견학하는 등 신뢰와 소통으로 구립공원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구립공원 지정, 환경부 예산 추가 확보 가능=장산을 관리하기 위한 예산은 현재 산림청 예산과 부산시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타시도의 군립공원을 보면 산림청과 시·도 그리고 환경부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어 우리도 구립공원으로 지정이 되면 환경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장산을 구립공원으로 지정하면 도심지 내 산을 가장 잘 아는 해운대구가 직접 장산을 관리함으로서 보전할 것은 확실히 보전하고, 이용 가능한 것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조화로운 이용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산림청의 산지이용에 관한 법적 절차를 마치면 구립공원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거쳐 올해 안에 장산구립공원을 지정·고시한다.
그 후 공원을 어떻게 보전하고 조화롭게 이용할 것인가에 대한 최종적인 공원계획은 장산마을을 생태복원하고 명품마을로 조성하는 방향을 담아 최종 결정·고시하게 된다.
해운대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절차를 잘 마무리하고 전국 최초로 장산구립공원이 지정되면 해운대구민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구민을 위한 산림복지 수준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늘푸른과 74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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