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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낮에는 <범표어묵> 밤에는 <감바스 팩토리>

정다운 이웃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8.08.09

한 지붕 두 가게
김필수 해운대점장
푸드트럭 청년 꿈 응원
본인 점포 공유


최근 젠트리피케이션, 임대료 상승 등으로 임차인이 내몰리는 각박한 세태 속에서 자신도 임차인이면서 푸드트럭의 청년 셰프가 고정점포를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용기와 꿈을 심어준 아름다운 스토어쉐어링 사례가 있어 소개한다.
해운대구청에서 해운대시장으로 들어서면 입구 왼쪽에 있는 범표어묵 매장은 낮과 밤 변신을 한다.
낮에는 범표어묵 밤에는 감바스 팩토리(Gambas Factory).
김필수 범표어묵 점장은 푸드트럭의 젊은 셰프에게 자신의 점포를 아주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한 공간을 나누어 사용하는 스토어쉐어링을 실천한 것이다.
해운대시장 범표어묵은 ㈜부산식품 범표어묵 해운대지점으로 김필수 점장(35)이 점포를 임대해서 운영 중이다.
1984년 설립된 ㈜범표어묵은 국제시장점과 김해공항점 등이 있으며, 녹산산단에 공장이 있다. 800원대 착한 가격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감바스 팩토리는 이력이 화려하다. 부산 푸드트럭 베스트 10, 전국에서 맛 봐야할 푸드트럭 베스트 24에 선정됐다.
그곳의 청년 셰프 황종민 씨(32)는 나도 셰프다(MBC) 방송에도 출연한 푸드트럭의 실력자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창업자금 1천만 원으로 중동 이마트 부근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1년간 투잡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범표어묵 김필수 점장과 인연을 맺으면서 쉐어링 점포를 갖게 됐다.
이 가게의 대표 메뉴는 감바스 알 아히요(gambas al ajillo). 줄여서 감바스라고 하는데 새우와 마늘, 올리브오일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스페인 전채요리이다.
스페인어로 감바스(gambas)는 새우를, 아히요(ajillo)는 마늘소스를 뜻한다.
이외에도 여름철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치킨 퀘사디아, 참치타다끼 등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을 맛 볼 수 있으며 배달도 가능하다.
자신도 임차 매장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젊은 셰프가 하루빨리 독립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김필수 점장의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해 본다.
 /이광영·명예기자


낮에는 <범표어묵> 밤에는 <감바스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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