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유망 벤처기업>

장영실SW벤처포럼 대상
LTE망 포가드 울트라S
2초단위 위치정보 제공
업무차량 효율적 관리

해운대 센텀시티에 자리한 (주)아이오티플렉스(대표 박문수)는 국내 GPS위치추적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2015년 7월에 설립돼 이제 창업 3년을 넘긴 스타트업이지만 국내 최초로 LTE 통신 기반의 위치추적기를 개발, 제품의 혁신성이나 기술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나아가 실생활 전반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위치기반서비스를 선보여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이다.
아이오티플렉스는 올해 부산시 대표창업기업 인증과 제11회 장영실SW벤처포럼 대상을 수상했다.
위치추적기는 물류차량이나 렌터카, 법인차량 등 주로 업무용 자동차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유류비 절감과 도난·분실 등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아이오티플렉스의 GPS위치추적기 포가드 울트라S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4G LTE 통신망을 활용한 제품이다.
제품을 설치하면 원격으로 차량 시동을 제어할 수 있고, 사전에 설정한 운행 구역을 벗어나면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있어 무분별한 운행을 방지할 수 있다. 운행 기록을 엑셀파일 형태로 손쉽게 출력할 수 있어 차량 관리업무 부담도 덜 수 있다.
한 화장품기업은 전국 80여 대 물류차에 포가드를 장착한 이후 30%에 달하는 유류비 절감 효과를 거둔 덕분에 연간 1억 원 이상의 비용을 아끼고 있다.
포가드의 또다른 장점은 위치 정보 조회 주기다. 기존 3G 통신 기반의 제품은 위치 조회 주기가 1분 단위로, 1분마다 차량의 위치를 기록·전송하기 때문에 위치 추적에 공백이 생긴다. 반면 포가드는 위치 조회 주기가 2초에 불과하다. 실시간 조회가 가능할 만큼 위치 추적 속도와 정확도가 높고, 보다 정밀한 위치 관제가 가능하다.
포가드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산시장 추천을 통해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제품으로 선정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구급차량, 인천국제공항과 신라면세점 물류차량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선택을 받았다.
아이오티플렉스는 GPS위치추적 서비스를 차량에 이용하는데 머물지 않고, 사람과 해양부표·실내 용도로 확장, 실생활 전반에 적용 가능한 위치기반서비스에 도전하고 있다.
2016년 출시한 2세대 포가드는 자체 배터리를 내장한 무선 방식이다. 이 제품은 차량용을 넘어 휴대용 물품이나 대인(사람)용으로 쓰임새를 크게 확장했다.
새마을금고의 현금 운반용 007가방을 비롯해 과학고등학교의 낙하실험을 위한 위치추적 장비, 낙동강 조류 연구를 위한 부표 장착용, 양봉조합의 벌꿀통 도난 방지용으로 다양한 고객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박문수 대표는 두바이나 일본 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도 구매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며 통신주파수 문제 해결 등 해외용으로 제품 전환을 준비해 세계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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