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합병증 예방 위해 꾸준히 관리

건강 칼럼

고혈압은 40대 이후에 발병하기 쉬운 성인병 중의 하나로, 중풍을 오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 질환이다.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140/90mmHg 이상을 말하며, 약 80~90% 이상이 원인을 정확히 알기 힘들다.
고칼로리나 인스턴트 음식의 소비량이 많아지고 운동 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인한 성인병의 발병율이 점차 늘어가는 것과 무관하지 않으며, 유전적인 요인, 식염 과다섭취, 스트레스, 비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한방에서의 고혈압 관리는 환자의 체질 및 주요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침구치료(전침, 두침, 이침, 약침), 부항치료, 명상 등을 병행해 치료할 수 있다.
약물치료는 간양상항, 간신음허, 습담, 기허, 어혈 등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병의 원인을 잘 살펴서 적절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운동요법은 1일 30~60분 1주에 3~5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과 함께 시행하며, 식이요법은 염분,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동물성지방의 섭취량을 줄이고, 칼륨이 많은 과일, 야채 등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정신적 긴장을 풀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흡연과 음주는 삼가야 한다.
고혈압은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잘 지키고, 합병증의 예방을 위해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질병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이영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