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에게 폭력 대신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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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0.10.15

119구급대원은 24시간 상시대기하며 119응급환자 신고접수 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기 전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1차 응급처치를 하고 원하는 병원까지 이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위급한 환자들에겐 사고초기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한데 초기응급처치로 위험한 상황을 넘긴 환자들은 119구급대원을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며 고마워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직업이 119구급대원이다.
그 밖에도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을 돌보거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하며, 그 직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긍지와 보람을 갖고 수많은 직업 중에서도 응급환자들에겐 진정한 수호천사라 자부한다. 
그런데 요즘 이런 119구급대원들에게 크나큰 시련이 닥쳤다.
지난 4년간 119구급대원 폭행사건이 200여건이나 발생해 각 시·도 소방서에서는 119구급대원 폭행방지 캠페인을 벌이는 등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면 참고 용서하며 없던 일로 해왔는데 요즘은 그 정도가 심각해 이웃에게 법적조치를 취해야 되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이런 와중에 지난 8월 4일 새벽1시 30대 중반 젊은 취객의 구급출동 신고를 받고 출동 중 해운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이 아무런 사유 없이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한 사고가 발생해 공무집행방해로 고발되는 사건이 또 발생해 안타깝다.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미덕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주변의 이웃을 경계해야 되고, 시민들을 위해 더 나은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해야 될 119구급대원들이 자신의 안전을 먼저 걱정해야 할 지경에 까지 이른 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될 것이다.
술에 취해 너무 흥분한 상태여서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조금 더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119구급대원들이 마음 놓고 꺼져가는 생명을 밝힐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이 구급대원을 지키려는 마음을 가져 119구급대원들이 내 이웃을 그리고 우리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사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영석·해운대소방서 중동 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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