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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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1.02.16

선행학습보다는 설렘 심어줘야


초등학교 입학 시기가 다가온다. 입학을 앞 둔 엄마들에게는 뭔지 모를 불안감이 몰려 올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마들이여! 걱정하지 말자. 아이들은 아주 적응을 잘 한다. 문제는 엄마다.
혹시 학습은 뒤지지 않을지, 친구들과 잘 지낼지, 어떤 선생님을 만날지 밀려드는 걱정들로 혼란스러울 것이다.
아이에게 습관을 가르친다고 학교에서 이렇게 행동하면 선생님이 싫어하신다., 이제 초등학생인데 어리광 부리면 학교 못 간다. 이런 훈계는 아이에게 학교에 대한 거부감을 생기게 한다. 절대 금물.
선행학습은 평소 발표와 표현을 잘 하는 아이라면 굳이 필요 없다. 오히려 수업시간에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러나 평소 표현을 잘 하지 못 하거나 틀리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생각이 많은 아이라면 약간의 선행으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은 도움이 된다.
직장맘이라면 학기초 학부모 총회를 가능한 참석하자. 전업주부, 짝꿍, 반 대표 엄마를 알아 둘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연락처도 잊지 말고 받아두자. 학기중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물어볼 수 있는 보험을 든다고 생각하자.
만일 토요일에 직장을 가지 않는다면 한 번쯤 학교에 가보는 것도 좋다.
단, 선생님들에 대한 정보는 흘려듣자. 50%는 왜곡된 정보일 수 있다.
선생님을 어려워하기 보다는 아이를 1년 동안 함께 보살핀다는 생각으로 다가가자. 상담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지 말자. 일부 학교에서는 공식 상담기간을 정해주기도 하고, 교직원 평가제도가 도입되어 촌지의 걱정에서 벗어났다.
학부모들이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주간학습계획서의 준비물이다. 특히 만들기, 꾸미기가 많으므로 소소한 준비물이 많다.
1학년은 무엇보다 학교 적응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아이가 입고 벗기 편한 옷으로 입히자.
반여동 모 초등학교 교사는 학교는 유치원, 어린이 집과 다른 교육 장소지만 긴장하고 공포심을 심어주기보다는 기대되고 설레는 곳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처음 해야 할 일이며 기초생활훈련을 통해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심어주면 좋겠다. 라고 당부한다.
잊지 말자. 엄마의 역할은 아이에게 선행학습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임을. 


/김원희ㆍ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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