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치매 부르는 노인성 난청 … 초기에 치료해야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20.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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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성 난청 > 인구 고령화로 노인성 난청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이어폰 사용으로 난청을 호소하는 젊은 층도 늘어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기능이 저하돼 퇴행성 질환을 앓게 되고, 시력뿐 아니라 청력 역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다. 노화로 청력이 떨어지는 노인성 난청은 초기에 확실하게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난청이 될 수 있다. 난청으로 친구나 가족 간의 대화가 힘들어지는 노인들의 경우 인지력도 저하될 수 있고, 심해지면 치매로도 연결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노인성 난청은 완벽한 예방은 불가능하지만 관리를 통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건강한 청력관리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청력유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청신경 활동에 도움을 주는 호두, 밤, 잣, 땅콩 등의 견과류, 엽산이 들어있어 난청 위험을 줄여주는 시금치, 호박, 깻잎, 케일, 브로콜리 등이 있고,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된 돼지고기, 현미, 콩, 역시 청력유지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과로나 지나친 음주, 짜게 먹는 식습관은 피해야 한다. 또 고음에 오래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직업상 불가피하게 소음에 노출된다면 귀마개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TV나 라디오 등은 가능한 볼륨을 낮춰 듣는 것이 좋다. 20~30대 젊은 층은 이어폰을 장기간 사용하거나 고음에 오래 노출되면 청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노인성 청력저하를 기혈허쇄나 간혈허, 신기허 등 허증으로 분류해 기혈을 보강하거나 간, 신장 기능을 보강할 수 있는 약물치료와 함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침, 뜸, 약침 등의 치료를 병행한다. 이 영 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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