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운동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 녹색성장운동에 친환경적이고 교통수단으로도 이용 가능한 자전거타기가 적극 권장되고 있어 자전거 동호회와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벡스코 바이크 서성배대표를 만나 보았다.
회원이 50여명인 동호회는 평일 야간과 주말에 주로 활동하고 있다. 산악자전거로 가까이는 죽성등대, 이기대, 장산 등으로 멀리는 경주까지도 왕복한다고 한다.
자전거 타기는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유산소운동으로 적극 권장되고 있다. 어떤 회원은 6개월 활동 후 15kg의 체중감량의 효과도 보았다며 다이어트에도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자전거 종류는 일반자전거, 산악자전거, 전기자전거 등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약이 입에 쓰듯 자전거타기도 조심해야 될 것이 있다. 자전거도 우측통행을 해야 하고, 차도를 이용할 경우 보도와 인접한 하위차로의 우측 가장자리를 이용하고, 앞지르기를 할 경우에는 자전거 왼쪽으로 앞지르기를 해야 한다. 인도에 붙어 있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때는 사고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창원시의 도로를 예로 들며 자전거타기를 권장하기 위해서는 기관이나 기업이 가까운 거리의 출장은 자전거를 이용하고 주민들에게 대여해준다면 녹색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홍연향·명예기자

<200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