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천사 부동산중개업소 운영

이사할 때는 이웃천사 부동산중개업소와 함께 하세요.
해운대구는 내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주택을 매매하거나 임대할 때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감면해 이들의 주거안정을 돕는다.
현재 해운대구 기초생활수급자는 모두 8천 4백여 세대. 이들에게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큰 부담이 된다. 그러다 보니 이사할 때 중개업소를 이용하기보다는 주택가나 거리에 붙어 있는 벽보를 보고 계약을 했다가 사기를 당하는 낭패를 겪기도 한다.
이에 구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중개수수료를 감면해주는 이웃천사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기로 하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해운대구지회에 의사를 타진할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10월 말까지 관내 700개 중개업소에 이웃천사 부동산 중개업소 참여를 권유하는 안내문을 보냈으며 부동산 중개업소의 신청을 받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어려운 이들이 이웃천사 부동산 중개업소를 이용하면 월세보증금을 포함해 전세 5천만원 미만 주택을 임대하거나 매매할 때 중개수수료를 면제해줘 최대 2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5천만원 이상일 경우에도 수수료의 50%를 할인해줄 계획이다.
이웃천사 부동산중개업소로 지정되면 업소 출입문에 지정 스티커를 붙여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들 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인중개사의 이미지를 알려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감면으로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줄 뿐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문 중개업소를 통한 거래계약으로 부동산 관련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부동산 중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토지정보과 749-4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