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종합지원센터…24개 1인 창조기업 입주

자치구 단위 전국 최초의 일자리 종합지원센터인 해운대 행복나눔센터가 11월 18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반송2동 도시철도 동부산대학역 인근에 있는 행복나눔센터는 연면적은 430㎡, 지상 2층 규모이다.
센터가 들어선 부지는 70~80년대 경제부흥의 주역이었던 (주)파크랜드 여직원 기숙사가 있었던 곳이다.
십 수년간 빈집으로 방치됐던 기숙사 건물을 헐어내고 최근 추세에 맞춘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 의미가 깊다.
센터 1층에는 저소득 계층이 참여하는 소규모 공동작업장과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쇼핑몰 창업 인큐베이터, 구인·구직 알선을 위한 취업정보센터가 운영된다. 2층에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시니어 비즈프라자가 들어서 미취업 청년과 퇴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1인 창조기업·시니어 1인기업·쇼핑몰 창업 등 행복나눔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한 결과, 많은 신청자가 몰린 가운데 모두 24개의 입주기업을 확정했다.
해운대 행복나눔센터는 2010년 일자리창출 부문 정부평가 대통령상 수상으로 받은 상사업비와 지난해 10월 부산시의 추천을 받아 행정안전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국·시비 지원금 등 모두 10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6월 착공해 4개월여 만에 준공했다.
구는 해운대 행복나눔센터를 일자리 만들기 전초기지로 삼아 지역주민의 일자리와 취·창업을 지원하는 시설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창업 관련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세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자문단도 운영한다.
 〔일자리복지사업단 749-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