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성격 한 눈에 알아보는 안내판 도입
디자인도시 해운대는 공사 안내간판부터 다르다.
구는 도로에서 시행되는 각종 공사가 무슨 공사인 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안내간판을 설치해 보행불편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해운대구는 관내 도로에서 시행되는 공사 성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안내간판을 설치해 주민들의 보행불편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현재 도심 내 도로에서 수시로 굴착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주민들은 어떤 공사가 진행되는지 알기 어렵다.
특히, 전기·상수도·가스 공사 등은 긴급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공사를 시행해야 하는 일도 잦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사 주체를 알 수 없어 구청에 문의 전화를 하면 구청은 다시 유관기간으로 안내하는 등 주민 불편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로는 불과 며칠 전에 공사를 했는데 같은 공사를 또다시 하는 건 아닌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해운대구는 공사의 특징을 나타내는 캐릭터를 공사 안내판에 그려 넣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가스 공사는 불을 형상화한 그림을 그려 넣는다든지, 상수도 공사는 부산시 상수도본부 캐릭터인 물방울 모양을 그려 넣는 식이다.
구는 먼저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캐릭터를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캐릭터가 있는 공사 안내간판을 사용할 방침이다.
한눈에 알아보는 공사간판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디자인도시 해운대의 이미지를 한층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과 749-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