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도서관 옆 어르신 전용 구장 마련

구는 어르신들의 여가활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장산 대천공원 입구인 해운대도서관 옆에 게이트볼장 4면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게이트볼장은 2천㎡ 면적으로 6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가 희망근로사업으로 지난 4월 한달 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곳은 지난 2003년 운동장으로 조성했으나 그동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바닥면이 고르지 못하고, 배수로가 없어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등 불편이 많았다.
이에 구에서는 지역공동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희망근로사업을 활용,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이트볼장을 조성했다.
게이트볼장 입구에는 수목 20그루를 심었으며, 경남 김해에서 공수해온 트럭 7대 분량의 모래와 소금 150포대로 바닥 평탄작업을 진행하자 어르신들이 운동하기 좋은 최적의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게이트볼은 좁은 공간에서 하는 운동으로 체력소모가 적고 특별한 기술을 요구하지 않아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평소 친구들과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는 이옥분 할머니(좌동)는 해운대구가 어르신들을 위해서 이렇게 좋은 게이트볼장을 만들어 주어서 너무 고맙다.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희망근로자를 상시 배치해 바닥을 고르는 등 게이트볼장 관리에도 정성을 쏟아 어르신들이 행복한 해운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장산 게이트볼장은 해운대에 거주하는 어르신 누구나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세계시민사회과 749-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