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아파트 담배꽁초 퇴출 결의

담배꽁초 없는 선진세계도시 해운대를 지향하는 해운대구는 5월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담배꽁초 없는 시범아파트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관내 15개 아파트 주민들과 입주자대표, 관리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아파트 내 담배꽁초 퇴출을 결의했다.
해운대구는 지난 4월, 관내 3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담배꽁초 없는 시범아파트를 공모한 결과 우1동 롯데아파트 우2동 센텀센시빌, 중1동 삼정그린코아 등 모두 15개 아파트를 시범아파트로 선정했다.
발대식에서는 시범아파트 지정서 전달에 이어 아파트별로 추진방안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민들은 아파트 내 담배꽁초 제로존(Zero Zone) 지정, 청결캠페인 전개, 에티켓 교육, 홍보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시범아파트 추진성과를 평가한 뒤 최우수 1개소, 우수 1개소, 장려 2개소를 선정해 표창할 방침이다.
구는 선진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기초질서지키기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담배꽁초 없는 해운대 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구남로와 신세계백화점 주변, 지하철 장산역 등 3개소 1.3㎞ 구간을 담배꽁초 없는 시범거리로 지정해 표지판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민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달부터는 해운대경찰서와 합동으로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으로 청정도시 해운대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세계시민사회과 749-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