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가구 전기공사 도배 방수공사

해운대구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사업에 착수했다.
먼저 3월 한 달 동안 전수조사를 통해 50개소의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4월부터 6월까지 1억 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공사, 도배, 장판교체, 화장실 보수, 방수공사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이들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사업(희망근로사업)으로 진행되며 8명의 근로자가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의 집을 고쳐준다.
해운대구는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공근로 사업으로 홀몸 어르신 안전확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확인 서비스는 상담사가 홀로 사는 노인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도 되어 주며 상담을 통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으로, 홀몸 어르신들의 심리적인 고립감을 줄여 호응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아 올해는 집수리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홀몸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공사를 시행하는 근로자들의 생활에도 보탬이 돼 수요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하는 윈-윈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나눔과 749-4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