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주 1천가구 월1회 이상 소독

해운대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일반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세대 등 저소득층 가정을 월 1회 이상 방문해 무료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한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각종 전염병과 해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공동주택에 비해 주거환경이 불량한 일반주택에 거주하는 어려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정기적 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운대지역자활센터에 위탁 실시하며, 주방이나 재래식 화장실 등의 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살충·소독한다.
방역사업단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자활근로자로 구성했으며, 3월 중에 방역소독 전문기관에 의뢰해 위탁교육과 현장실습을 실시한 후 방역작업에 투입한다.
4월에는 2천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방문조사를 실시해 그 중 1천 가구를 선정한다.
구는 방역소독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활공동체를 육성해 저소득가정 근로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무료방역사업은 주민 건강증진과 자활근로자들의 근로의욕 고취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역소독으로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복지과 749-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