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초등, 천연잔디운동장 쌈지공원 준공

해운대구는 지난 2월 25일 재송초등학교에 천연잔디운동장과 쌈지공원을 준공했다. 지난해 7월, 공사에 들어가 이날 준공한 운동장은 천연잔디와 우레탄 트랙, 조명시설을 갖춰 명품 운동장으로 거듭났다.
운동장 건설에는 국?시비와 구비 등 모두 5억 원이 투입됐다. 또한, 4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학교 강당 바로 앞에 놀이시설과 농구대, 운동기구, 연못, 분수 등을 갖춘 쌈지공원을 준공했다.
천연잔디운동장에서 뛰어놀던 어린이들은 예전 운동장보다 먼지가 덜 나고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줄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쌈지공원을 찾은 주민들은 재송동은 휴식공간이 많이 부족한데 학교 안에 쉼터가 마련되어 앞으로 자주 찾아야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동네 주민들도 친환경 명품 운동장을 지키기 위해 운동장 시설물 유지?보수와 방범활동, 환경정화 활동 등을 자처하고 나섰다. 재송1동 녹색지킴이회 소속 주민 20명이 동주민센터 학교 측과 공원관리거버넌스 협약을 가졌다.
해운대구는 2006년부터 관내 초?중?고의 교육여건 개선과 주민 생활체육공간 확보를 위해 잔디운동장 조성사업과 학교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07년 반여중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해운대중, 신곡중, 센텀초, 장산초, 운봉초 등 모두 6개교에 31억 2천 5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잔디운동장과 농구코트, 놀이터, 조명시설 등을 조성했다.
구는 올해는 재송초등학교 외에도 신도중, 해강고, 해운대초, 성심보건고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