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정다운 이웃

책과 사람이 함께하는 곳 <부산양서협동조합>

정다운 이웃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7.12.06

좋은책 판매 보급 출판
강독회 초청강연 등
각종 문화모임 열려


우동 선플라자 3층에 자리한 부산양서협동조합을 찾았다.
공간 인(人)이라 이름 지어진 이곳은 북카페 형식을 갖추어 책도 보고 차도 마실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양서협동조합이란 좋은 책을 벗 삼아 살고자 하는 시민들이 신뢰와 협동의 인간관계를 기초로 모여서 좋은 책을 판매, 보급, 출판하려는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협동조합이다.
부산양서협동조합의 역사는 1970년대 후반 부산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던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협동조합이자 문화공동체로, 1977년 11월 부산양서판매이용 협동조합으로 발기한 후, 1978년 4월 창립총회를 열고, 보수동 책방골목에 협동조합을 개점했으며, 1979년 강제 해산된 후 36년 만에 재창립을 했다.
지금의 부산양서협동조합은 시류에 맞추어 책과 사람, 차가 함께 하는 공간으로, 새 책과 중고 책을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문화강좌도 들을 수 있다.
또한 각종 단체의 회의나 독서 모임 등 문화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도 있다. 월요일에는 강독모임, 화요일에는 초청강연, 목요일에는 어린이 도서연구회모임 등 다양한 문화모임이 열린다.
필자가 방문한 11월 14일에는 <도쿄책방탐사> 저자이자 책방여행자 양미석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작가의 생생한 강연이 도쿄 책방을 함께 여행하는 것 같았고, 취재하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나 후일담도 흥미로웠다.
대형서점에 밀려나서 중소책방이 자리잡기 힘든 현실에서 도쿄의 작은 책방 이야기는 새로운 시도로 보여졌고 우리도 집근처에 작은 책방을 살려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보자는 의견을 나눴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개인의 관심을 사회적인 관심으로 확장시키는 공간, 부산양서협동조합이 지식문화에 목마른 지역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번창하길 희망해본다.
 /최혜영·명예기자


책과 사람이 함께하는 곳 <부산양서협동조합>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1유형:출처표시 책과 사람이 함께하는 곳 <부산양서협동조합>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홍보협력과
  • 문의처 051-749-4075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