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케이트장 얼음썰매장 볼쇼이아이스발레 공연

올겨울 영화의전당이 추억과 놀이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영화의전당은 내년 3월까지 스노우 화이트 페스티벌을 펼친다.
야외극장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이달 5일까지 시험 운영(무료)을 거쳐 7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아트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가로 28m 세로 60m 크기의 스케이트장에서는 자유 이용과 함께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바로 옆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얼음 썰매장도 운영돼 추억을 떠올리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 스케이트장에서는 내년 2월 러시아 볼쇼이아이스발레단의 환상적인 공연도 네 차례 펼쳐질 예정이다.
비프힐 1층에서는 1일부터 4개월간 구름빵 키즈랜드 체험전이 열린다. 영화기법을 활용해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인 구름빵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같이 하늘을 나는 체험도 할 수 있고, 트릭아트 앞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추억의 명화를 다시 볼 수 있는 영화의전당 겨울 프로그램 오래된 극장도 관객들을 찾아온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스릴러 로맨스 레베카,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젊은이의 양지,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 콤비의 서부극 내일을 향해 쏴라 등 20여 편의 명작이 상영된다. 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시네마테크에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네뮤지컬 친구가 내년 1월 12일까지 하늘연극장 무대에 오른다.
6일부터는 더블콘 4층에서 부산-홍콩, 친구를 만나다 전시가 열린다. 영화와 항만·무역 중심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두 도시의 미술작가 27명이 친구와 부산, 홍콩을 주제로 출품한 70여 점의 작품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780-6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