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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달맞이온천축제에 참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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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4.03.07

마음이 풍요로워지다


예로부터 설날부터 시작된 대보름 축제는 농악과 지신밟기 등이 정월 대보름까지 이어져 사람들은 묵은 감정들을 태우고 새 마음, 새 희망으로 새해를 맞았다.
지난 2월 14일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더욱 넓어진 해운대 백사장에는 각 동 주민들이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민속경기를 펼치며 달맞이 온천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많은 관광객들이 가족단위로 민속경기를 펼치며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람들의 가슴마다 소망을 이뤄줄 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릴 즈음 구청 앞 온천비 앞에서는 온천무용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해운대에서 온천욕을 한 후 천연두를 씻은 듯이 나았다고 전해지는 신라 진성여왕의 거리행차 행렬을 재현한 길놀이도 이어졌다.
달이 뜨는 시간 5시 40분. 모두가 소원지를 달집에 넣고 월출을 기다렸다.
우리의 소리, 아리랑에 담아 달님에게 새해의 안녕을 비는 월령기원제를 마치고 난 후 전국에서 가장 크다는 소나무 달집을 태우는 것으로 축제는 절정을 치달았다.
사람들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구름에 가린 달 대신 마음 속에 달을 띄워 가족들의 행복과 건강을 빌었을 것이다. 나 또한 마음이 풍요로워져 마음가짐과 옷깃을 매만지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박오복·명예기자


달맞이온천축제에 참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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