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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근현대 미술 싹틔운 거장들 부산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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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4.05.08

부산시립미술관 <명화를 만나다 한국근현대회화 100선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덕수궁 미술관)에서 40만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한국근현대회화 100선>전이 서울 전시보다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오는 7월 6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최근 국내에서 개최된 대형 미술 전시는 대부분 외국 유명작가들의 작품으로, 상대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한국미술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부산시립미술관은 한국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기고, 현재에도 여전한 감동을 주고 있는 주옥같은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위상을 높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한다.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빨래터, 김환기의 산월, 천경자의 길례언니, 김기창의 군작 등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 미술의 대표 작가 57명의 수묵채색화 30점과 유화 70점 등 작품 1백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국 근현대 회화의 반세기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특별하다.
서울 전시에는 출품되지 못했던 박수근의 두 여인, 우물가, 장욱진의 물고기, 김인승의 봄의 가락, 도상봉의 명륜당, 김환기의 십만개의 점 등은 부산 전시에서만 만날 수 있다.
박고석의 범일동 풍경, 가족은 작가가 부산에 피란 와서 그린 그림이고, 김환기의 피란열차는 부산에서 해군 종군 화가로 활동하며 그린 그림으로 부산과 관련이 있는 작품이다.
더불어 운보 김기창이 서양화 주제인 성화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예수의 생애> 연작 30점이 특별 전시되고 있다.
일제식민지, 한국전쟁, 분단 등 정치사회적 혼란과 갈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시대정신을 화폭에 담아 낸 작가들의 예술혼을 통해 한국 미술만이 보여줄 수 있는 뭉클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 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어른 6천 원, 어린이·청소년 3천 원.
● 전시해설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747-1216. busan.koreanpainting.kr


/강미옥·명예기자


근현대 미술 싹틔운 거장들 부산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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