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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해운대 이 사람 - From준 길현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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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4.06.05

해운대 브랜드빵 하이빵 개발


해운대시장에서 장을 보고  버스를 기다리다보면 항상 나를 유혹하는 곳이 있다. 바로 From준 제과점. 가게 앞에 걸린 플래카드 속 주인의 웃음이 넉넉하다.
이곳은 지난 4월 해운대 브랜드빵 공모에서 해운대 하이빵으로 1등을 수상한 길현준 사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길 사장은 2년 전 기능장이 되었고 현재는 제자들을 키우며 빵 명장의 꿈을 함께 키우고 있다.
그가 처음 빵을 만들게 된 것은 고3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제과제빵을 선택했다. 친구들이 대학 입시공부에 매달릴 때 국제제과학원에서 직업학교 과정을 수료했다.
남포동의 유명 제과점에서 실습 겸 취업을 해 기술을 배우면서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다고 했다.
힘든 노동, 턱없이 적은 보수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제일 큰 어려움이었다. 그러나 빵을 굽는다는 것은 이러한 어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더 큰 매력이었다 한다.
이후 해운대의 옛 황태자 제과점으로 자리를 옮긴 후 많은 기술을 습득했고 국내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스위스 핀란드 등을 돌며 공부했다.
재료를 바꿔가면서 새로운 빵 생산에 열의를 쏟은 결과 지금은 3백여 개의 제품이 가게를 채우며 제각기 맛과 색을 뽐내고 있다. 그의 빵에 대한 열정이 해운대브랜드 빵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겨주지 않았나 싶다.
아동센터와 홀몸어르신에게 빵을 기부하고 있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열심인 길현준 사장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해 본다.
 /홍연향·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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