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제과제빵 세계 명인 탄생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22.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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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특색식품 달맞이빵 임광직 대표 쾌거 해운대 특색식품 달맞이빵을 만든 임광직 씨(64)가 한국인 최초로 제과제빵 세계 명인에 선정됐다. 동해선 신송정역 인근의 해운대 달맞이빵 베이커리 카페에서 임광직 대표를 만났다. 2015년 한국 제과제빵 명인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0월 18일 제과제빵 부문 세계명인(월드 마스터) 타이틀을 받아 한국 제빵업계의 쾌거를 이뤘다. 세계명인은 360여 개국 영사관, 문체부, 각국 대사관 등이 참여한 세계명인협회가 선정하며, 임 대표는 한국 제빵업계 유일의 월드마스터인 셈이다. 임광직 명인의 외길 인생이 오늘의 이르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 1976년 제빵 일을 시작해 유명제과점과 밀탑제과 공장장으로 부산에 터를 잡았고 1985년에는 우2동 삼호가든 상가에서 밀 가든을 운영했다. 제빵공장을 운영할 정도로 사업이 번창했다가 위기도 여러 차례 넘겼다고 한다. 오뚜기처럼 일어난 명인은 2013년 해운대 달맞이빵으로 해운대구 특색식품 공모전에 당선돼 본격적으로 달맞이 빵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한국의 명인 타이틀을 받았다. 현재 해운대 달맞이빵으로 동네 빵집 10여 군데와 협약해 공동판매하고 있고, 송정 본점 외에도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가평지점 등 8군데에 분점을 두고 있다. 새로운 지역 특산품 출시를 구상하며 지금도 제빵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는 명인은 복지관, 요양병원 등에서 봉사활동과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2대, 3대로 이어지는 지역 명인이 배출되기를 기대해 본다. ☎051.703.2198 박오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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