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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5분 발언(제223회 임시회) - 서정학 의원 (반송1·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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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6.11.08

 


만성적자 건강증진센터 대책 촉구


반송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 5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강증진센터가 건립됐다.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실 등을 갖춰 체육시설이 부족한 반송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유용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위탁운영기관인 부산사회체육센터에서 만성적인 적자로 당초 계약운영 기간인 2017년 5월 14일을 채우지 못하고,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운영을 종료하겠다고 한다.
도대체 건강증진센터에 무슨 문제가 있기에 매년 적자구조를 면치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건강증진센터에 당초 설계상의 오류와 지역 여건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건강증진센터 설계상의 문제를 짚어보면 3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천장이 너무 높게 설치되어 있어 열효율이 낮고 이용자 대비, 넓은 샤워장과 온탕이 운영되고 있어 공공요금이 과다하게 지출된다. 3층에 사용되는 수영장은 500여 톤의 물 하중으로 잦은 누수와 균열 발생으로 건물 유지관리비 또한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증진센터 월 이용자 등록수가 1천400여 명이나 월 6천여 명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의 등록자수 대비 3분의 2 정도의 물을 소비하고 있으며 2015년도 센터의 공공요금 지출은 2억 2천548만 원으로 총 지출액 7억 9천700여 만 원 대비 28.3%를 차지한다.
게다가 반송지역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센터 이용자 중 할인 이용자가 60%에 육박해 건강증진센터 적자 운영의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위탁기관에서도 이용자 확대를 위해 자구노력을 했지만 만족스러운 대비책을 강구하지 못 했고 반송지역 인구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회원 확대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듯 건강증진센터는 낮은 열효율과 과다한 공공요금 등 설계상의 문제와 함께 60%에 육박하는 할인 이용자와 인구감소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건강증진센터의 열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수영장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와 히트펌프나 온수탱크 추가 설치, 샤워장과 온탕 시설 정비를 통해 공공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만성적인 운영적자 해소방안으로 시설이용료 조정, 이용료 감면금액의 일부를 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 주민들이 보다 나은 시설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집행부에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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