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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의원칼럼 - 서정학 의원(반송1·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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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8.01.05

반송·운송중통합 폐교활용방안 마련을



반송지역의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반송중학교와 운송중학교가 오는 2020년 3월 1일자로 통합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2020년 3월이 되면 현 반송중학교 건물은 폐교가 되고, 운송중학교는 반송중학교로 교명을 바꾸어 운영을 하게 된다.
반송지역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고, 특히 젊은층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머지않아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가 어려워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중학교의 통합결정은 왠지 반송지역의 현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심정이 앞서지만, 한편으로는 폐교되는 반송중학교를 잘 활용만 한다면 반송지역의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자산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르면, 지역주민의 100분의 50 이상이 폐교재산을 공동이용시설로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무상으로 대부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고, 교육청에서도 폐교되는 반송중학교를 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다.
폐교의 활용범위를 교육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공공체육시설, 소득증대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반송지역에 적합한 활용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다행히 해운대구청에서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비를 2017년 3회 추경에 반영한 만큼, 반송중학교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가 조만간 착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점에서 구청과 지역주민의 역할에 대해 제언을 드리고자 한다.
해운대구청에서는 용역수행 과정에서 공청회나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타 지역의 폐교재산 활용사례도 벤치마킹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판단하고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견인해 주는 역할에 구청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그럼, 지역주민들은 어떤 역할을 하여야 할까?
물론 반송지역의 주인으로서, 지역의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결정을 해야하는 역할일 것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폐교재산을 지역의 자산으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교육청과의 협의, 정치권과의 협력, 사업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선행되어야 한다. 구청의 노력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힘을 보태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은 지역의 대표단체인 반송지구 발전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앞장서 줄 것이라 믿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이다. 
물론 폐교재산의 관리주체로서 교육청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마지막으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짧은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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