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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의원칼럼 - 김혜진 의원(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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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2.11


동물복지 선진 지역이 되기 위해

유기동물 수가 10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동물보호센터의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최근 우리 해운대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최초로 유기동물 공공 입양센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장소는 몇 번의 논의를 거친 끝에 신 송정역 뒤편으로, 지난 1월 7일 착공해 4월 준공 예정이다. 입양 센터가 개소하게 되면 쾌적한 환경에서 유기동물들을 돌볼 수 있고 더욱 체계적으로 입양업무를 추진할 수 있어 입양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언론의 한 기사에 따르면, 수많은 언론과 방송에 노출돼 유명해진 한 동물보호단체에서 보호하던 개와 고양이의 상당수를 몰래 안락사시켰다고 한다. 구조의 여왕으로 유명한 해당 보호단체의 대표는 직원들도 모르게 안락사를 지시하고, 안락사한 동물들을 입양간 것으로 속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대표가 안락사를 하지 않는다고 공언해왔다는 데 있다. 그리고 회비와 성금 등 연간 10억 원 이상의 금액을 후원금으로 받아왔다고 한다.
우리 구가 현재 추진 중인 유기동물 공공 입양센터는 앞으로 운영 및 관리감독의 문제가 논의될 것이다. 초기에는 직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차후에 민간위탁을 할 경우가 생긴다면 위와 같은 선례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관리주체 선정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은 사명감과 열정 뿐 아니라 도덕적 양심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도 중요하다. 좋은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라 할지라도 꾸준한 관심과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용두사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검토한 뒤 대처 방안을 잘 수립해 운영한다면 생명존중과 동물복지에 앞장서는 해운대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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