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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의원칼럼 - 이상곤 의원(재송1·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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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2.11


바른 먹거리로 우리 삶 윤택하게

어린 시절 학교에 갔다 오면 구들목에 이불 덮어 묻어 두었던 보리밥 한 그릇이 생각나는 하루다. 우리는 살기 위해 먹을까? 먹기 위해 살까? 생활환경이 어려운 시절에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식생활이었지만 지금은 먹기 위해 살고 있고, 음식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옛날에는 요리사가 요리하는 프로그램이 TV에 등장했지만 지금은 채널을 돌리는 곳 마다 맛집과 먹방으로 요리 프로그램이 바뀌어 입과 함께 눈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음식의 맛은 삶의 기쁨이자 즐거움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러나 음식은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다. I am what I eat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무엇을 먹느냐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의미다. 19세기 프랑스 법관이자 미식가인 브리야 시바랭은 "네가 먹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주면, 나는 너에 대해 말해줄 수 있다"고 말했고, 또 독일 철학자 포에르바하는 "네가 먹는 것을 보면 너를 알 수 있다" 즉, 좋은 음식을 먹은 사람은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생각을 하는 반면, 나쁜 음식을 먹은 사람은 나쁜 사람이 된다고 했다. 이는 음식이 인성과 행동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병의 상당부분이 음식에 기인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좋은 음식, 올바른 음식을 잘 먹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음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글로벌화, 세계화에 빠져 어느새 서구의 비자연적이고 육류 위주의 식생활이 우리의 식탁과 외식 문화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유전자 변형 등으로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올바른 먹거리의 생산과 선택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4차 산업시대에 올바른 먹거리로 우리의 삶도 더욱 윤택하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무엇을 먹을 것인가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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