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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5분 발언 - 최은영 의원(중2·좌2·송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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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10.29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

송정과 해운대의 장기체류 관광객 유치를 통한 비수기 없는 사계절 관광상품화 콘텐츠에 대한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
먼저, 여행객에게 일상을 여행처럼 선사하는 일명 송정 한 달 살기 프로젝트다. 여름휴가 이후 한산한 송정에는 뷰 좋고 시설 좋은 펜션과 민박집들이 많다. 때마침 민박촌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라 민박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요즘 관광 트렌드는 주요 관광지만 찍고 이동하는 바쁜 여행이 아니라, 현지인처럼 지역의 문화와 생활에 녹아들어 한 도시를 깊고 느긋하게 즐기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송정은 조용한 바다인 반면 서핑과 같은 액티브한 해양레저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세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좋아할 만한 곳이다.
장기체류를 통해 서핑 배우고 즐기기, 해안을 따라 느리게 폐선부지 걷기, 송일정에서 멍 때리며 일출과 일몰 즐기기, 해녀촌과 송정시장의 싱싱한 해물 먹방 등 얼마든지 좋은 프로그램과 연계가 가능하다.
그리고 인근 달맞이언덕의 갤러리 체험과 삼포길 걷기, 영화의전당과 영화의 거리를 통한 영화 체험, 청사포 조개구이 먹방과 다릿돌전망대 등 우수한 관광자원들이 너무 많아 한 달이 짧다고 느낄 것이다.
다음은 안정적 관광산업을 위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생산을 제안한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 와 <순례길>, 그리고 롯시니의 <세비아의 이발사> 는 작품을 통해 도시가 세계인들의 문화코드로 자리 잡게 된 좋은 사례다. 이와 함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일명 노란 조개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상징이 됐다.
장기간 해운대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은 예술가들에게는 로망일 것이다.
유명인 혹은 신인작가, 시대에 맞게 유명 유튜버도 좋다. 숙박업소와 연계해 이들에게 레지던스 공간을 제공하고 해운대와 연관성 있는 작품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시에 관한 우수한 문화적 콘텐츠가 만들어지면 도시 자체가 관광자원화되고 가치가 올라간다.
이처럼 하나의 문화가 만들어지면 해운대의 컬러와 상징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리라 생각한다. 우리 해운대는 그런 도시가 되어야 한다. 발상의 전환과 도전을 통해 사계절 해운대가 되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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