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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5분 발언 - 문현신 의원(우1·중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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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8.12.14

옛 해운대역, 공원조성으로 주민 품에


'부산시, 옛 해운대 철도역 정거장 부지도 공원화 추진' 9월 12일 국제신문 기사제목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불과 2개월여 이후인 11월 14일. 같은 국제신문을 통해 '옛 해운대역사 상업개발 논란 재연'이라는 정반대 제목의 기사가 났다. 기사에 따르면, 정거장 부지 개발사업 주관기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나서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과 옛 해운대역 일원에 상업 시설을 포함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긴 시와 공단이 맺은 양해각서(2013년 체결)가 유효하다는 철도시설공단 측의 입장이 실려 있다.
이 같은 사실에 온 평생 기찻길에서 나오는 쇳가루를 먹고 산 지역주민의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옛 해운대역과 정거장 터는 그들 삶의 역사이며 심장이다. 80년이라는 긴긴 세월동안 소음과 진동은 물론 분진과 쇳가루, 매연 등을 온 몸으로 감내해가며 살아왔다. 이제 옛 해운대역은 그들의 품으로 돌려줘야 함이 마땅하다. 개발사업자가 아무리 좋은 안을 내놔도 주민이 반대하면 인허가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 관계자의 말이 헛된 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다행히 해운대구는 부산시로부터 특별교부금 1억 5천만 원을 받아 옛 해운대역사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 예산을 편성했다. 이제 해운대구가 수립할 구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꿈이 아닌 현실로,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개발사업자의 배가 부를수록 주민의 환경과 정서적 굶주림은 더해간다. 이 같은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리는 바다. 해운대구민만을 섬기며 진정으로 해운대구민의 편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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