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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의원칼럼 - 김백철 의원(좌1·3·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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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0.06.11

전기차와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19의 슬픔과 고통은 아직 지속되고 있고, 많은 국가의 도시가 봉쇄돼 사람들의 활동이 크게 줄어들었다. 언급하기 조심스럽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류활동이 멈추자 자연환경이 개선되는 코로나19의 역설이 일어났다. 일례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어 하늘이 맑아지면서,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국인 인도에서도 히말라야 산맥을 볼 수 있게 됐다. 야생동물이 활기를 찾았고, 줄어든 도시의 소음으로 지진파 잡음이 1/3 가량 줄어들어 지진, 화산활동 관측이 쉬워졌다고 한다.
다수의 전문가가 코로나19 이후에는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시대가 펼쳐진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 오히려 지구의 환경과 생태에 관심이 고조된 지금이야말로 지구를 살릴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해운대구의 친환경 전기자동차 현황을 짚어보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권하고자 한다.
환경문제 대두로 환경부는 2011년부터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시행해왔다. 해운대구의 3월 기준 친환경 자동차 관련 현황은 표와 같다. 18개 동에 총 486대의 전기차, 134개의 완전개방형 충전소가 있다. 부분개방형은 자체적으로 관리돼 파악이 힘들지만, 대부분 공동주택에 설치돼있는 실정이라 그래도 차량 대비 충전시설은 넉넉한 편이라 할 것이다.
아직 설치를 안 했다면 환경부에서 무상설치를 시행하고 있으니 신청만 하면 된다. 다만 지원이 축소될 예정이라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다. 설치 공간이 문제라면, 실제 협소한 장소에도 부착형으로 설치하는 사례가 있고 소위 220V 콘센트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활용 가능하니 어려울 게 없다.
해운대는 미래지향적 도시답게 작년 7월 전기자동차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3월부터 전기차 구매자 100명 한정 50만 원 정액 지급과 충전시설 설치 시 50대 한정 2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참고로 충전시설은 아직 정부 보조금으로 해결하고 있어 집행이 안 됐지만, 전기차는 5월 기준 53대가 더 혜택 받을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생태계 환경이 본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인류를 보호하는 길임을 되새겨야 한다. 그리고 이는 천혜의 자연 관광환경을 가진 우리 해운대가 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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