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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5분발언(제212회 임시회) - 임말숙 의원 (좌1·3·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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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5.07.06

송정 관광활성화 방안 제안


많은 관광객들이 해운대를 찾고 있다. 그러나 매년 느끼는 생각이지만 과연 해운대가 제대로 된 관광정책이 있는지 묻고 싶다. 현재 해운대구 관광정책은 관광문화과의 관광진흥팀, 문화축제팀에서 주로 업무를 하고 있으나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은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운대 관광마케팅이 부재되어 있고, 팀명조차도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올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듯이 이제는 송정해수욕장의 발전을 얘기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송정해수욕장은 전국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물도 깨끗하고, 잘 보존되어 있어 오히려 메리트가 더 많다.
최근 송정해수욕장에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대학생들의 MT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을 정도로 생동감이 넘치고, 활기한 관광지다. 지난 4월 24일 탈락해조류 대량유입 대응방안을 위한 주민간담회에서도 지역주민들은 하루빨리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주문을 했다. 하지만 관광문화과에서는 한 번도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의논하거나 의견을 수렴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정책부재 속에 다른 지자체의 공격적 마케팅과 발전의 몸부림에 기존의 해운대의 명성만으로 최고 도시가 될 것이라 판단하는 것은 너무 안일한 생각이다.
이에 대한 대안을 집행부에 제안한다. 대학생들의 MT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송정해수욕장이 제2의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거듭나도록 사계절이라는 시간적 개념과 육해공이라는 공간적 개념을 도입한 다양한 정책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하라는 것이다. 첫째, 육지에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짚와이어의 설치도 좋지만 짚와이어 하나만으로는 관광객의 유치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구 송정초등학교 인근에 오토캠핑장 개발을 통해 구 송정역 시민갤러리와 연계하고, 대학생 MT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 둘째, 바다에는 해녀들이 아직도 물질을 하면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해녀체험센터나 박물관을 만들어 해녀체험과 함께 해녀들의 기록물을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서핑활성화를 말씀했는데 단순히 구청장배 서핑대회로 활성화가 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비수기에도 서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 하프 파이프 설치와 서핑의 산업화를 위해 관련 업체의 유치를 고민하고 이와 연계해 새로운 선셋축제 같은 스토리가 있는 축제의 개발도 검토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하늘에는 현재 서울에서 시작해 각광받고 있는 모형비행기대회나 제주의 경비행기를 활용한 항공관광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이러한 관광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광문화과 내에 관광마케팅팀을 신설하여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이런 제안이 사장되지 않고 집행부에서 적극적인 검토와 함께 제2의 해운대 도약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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