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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5분발언(제212회 임시회) - 한병철 의원 (우1·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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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5.07.06

우2동 주거지주차장에 대한 제언


구청에서 이번 2015년 1차 추가경정 예산과 관련해서 우2동 주거지전용 주차장과 관련한 공영주차장으로의 전환예산을 올렸다.
본 의원은 올해 초부터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주민들이 반대하고, 주민갈등의 씨앗이 있기 때문에 구청에서 상생의 길을 제안할 것과 시간을 두고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수차례 임시회와 당정협의회를 통해 요청드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청에서는 지역주민과의 소통 없이 위 예산을 올렸다. 이는 구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구청이 구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것이며, 주민의 대표기관이라고 하는 구의회에 대한 존중을 찾아볼 수 없는 처사다.
우2동 해당지역은 원래 다세대와 단독주택 등 인구가 밀집한 서민주거지역으로 신시가지 우회 고가도로가 개설되기 이전에는 하나의 동네였다. 신시가지 우회 고가도로가 개설되면서 우2동은 위 도로를 중심으로 동네가 분할되어 지역사회는 단절되었고, 밤낮으로 차량 매연, 소음, 분진이 심하다. 위 도로 개설에 대한 주민 불만이 고조되자 구청에서는 그에 대한 보상책의 일환으로서 위 도로 하부공간을 우2동 주거지전용 주차장으로 도입하였다. 구는 우2동 주거지전용 주차장의 회수 근거로서 부산시 감사실 조사와 우리 해운대구 감사실 자체조사를 근거로 들고 있다. 그러나 이는 주거지전용 주차장의 시간제 요금징수 부분을 중단하고, 투명한 운용을 통해 얼마든지 개선해 나갈 수 있다. 단 한 번의 경고도 없이 구청으로 주차장을 관리 이관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2동 주거지전용 주차장은 신시가지 우회 고가도로가 개설되면서 보상책의 일환으로 이때 구에서 10년간만 사용하고 반납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면 당시 주민들은 동네가 분할되는 것에 대해 쉽게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감사조사 등을 이유로 위 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바꿀 수밖에 없다면 인근 주민을 위해 영국 런던과 같이 사회적 기업이 참여한 예술문화공간으로 조성하거나 토론토와 같이 언더패스파크를 조성하여 농구장과 스케이트보드시설 등 오락시설로 활용하거나 멕시코시티의 공공놀이터와 카페테리아, 작은 공원과 같은 시설로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에서 주민을 위해 구청 주차장 30대 면적분을 줄이고,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열린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우2동 고가도로 하부에도 주차장이 아니라 열린 공원을 조성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현재에도 고가도로의 소음과 분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의원은 의회를 완전히 무시한 이번 처사에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를 표한다. 구와 구의회는 협력하여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한다. 구와 구의회의 소통부족으로 인한 피해는 온전히 구민들이 입게 될 것이다.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민들을 이해하는 행정을 펼칠 때 진정한 행복도시 해운대가 될 수 있다.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않기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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