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의회소식

의원칼럼 - 서정학 의원(반송1·2·3동)

의회소식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5.03.03

제2의 센텀시티를 꿈꾼다


센텀시티 개발사업은 옛 수영비행장 118만㎡ 부지에 미래형 첨단도시 건설이라는 비전을 갖고 1997년에 시작되었으며, 10년만인 2007년 6월에 준공됐다.
센텀시티란 100% 완벽하고 100년 후를 내다보는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으로, 허허벌판이었던 수영비행장이 지금은 영화·영상, 정보통신, 유통, 전시컨벤션 기능을 고루 갖춘 한국의 맨해튼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센텀시티는 부산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로 부산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해수욕장 위주의 한철 관광지였던 해운대를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지식기반산업과 관광산업이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었고, 부산의 가장 성공적인 도시개발 모델인 지금의 센텀시티가 됐다.
해운대는 동서 간의 지역발전 격차가 큰 지역이고, 그동안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정책을 시행하고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센텀시티 중심 권역과 반여·반송 권역의 생활여건 차이는 여전하다.
이러한 지역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이제 기대를 제2센텀시티에 걸어보면 어떨까?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인근 188만㎡에 달하는 부지는 첨단 산단 개발의 최적지이고, 반여동과 반송동 사이에 위치해 두 지역의 발전을 함께 끌고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0월, 부산시가 추진해 왔던 이 지역의 반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이 부지 확보 실패로 무산되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센텀시티 및 석대·회동 도시첨단산단과 연계해 해운대 도시첨단산단 벨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 국토부에 사업제안서조차 제출하지 못하고 좌초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실망감도 클 수 밖에 없었다.
다행인 것은 최근 부산시에서 이 일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제2센텀시티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점은 공장 중심의 단순한 도시형 산단은 미래의 해운대를 위해서도, 지역주민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이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이 지역의 개발방향을 기존 센텀시티를 능가하는 비즈니스, 주거, 쇼핑, 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첨단복합도시 이상의 목표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해운대의 미래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꿈의 도시, 제2의 센텀시티가 하루속히 건설되기를 빌어본다.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1유형:출처표시 의원칼럼 - 서정학 의원(반송1·2·3동)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담당자 정보

  • 담당자 홍보협력과  조미숙
  • 문의처 051-749-4075
방문자 통계